◾13. 미래를 지키기 위해 과거를 알아야 하는 이유

2025년, 캘리포니아 사상 최대의 화재가 예상 가능했던 이유는 바로 이 것 때문입니다.
임동찬's avatar
Jan 13, 2025
◾13. 미래를 지키기 위해 과거를 알아야 하는 이유

2025년 1월, 미국 캘리포니아 LA 일대에서 발생한 역대급 산불로 인해, 18만명 이상이 대피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산불로 인한 피해 면적은 총 104,481ha(약 144km²)로 서울 면적의 1/4에 해당합니다. 발생한 산불은 헐리우드 지역 뿐만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도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했습니다.

밝혀진 사망자도 10명 이상으로 밝혀졌고,
재산 피해는 약 88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캘리포니아 주는 매년 산불로 인해 엄청난 재산 피해와 인명 대피, 그리고 심각한 공기 오염 및 매연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위기 상황들은 앞으로도 더 많이, 그리고 더 크게 발생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함께 살펴볼까요?

먼저 미국 전체의 화재 발생 기록을 살펴봅시다.

위 그래프는 1983년부터 2023년간 미국에서 발생한 산불(Wirdfire)의 숫자와 피해범위를 나타낸 차트 그래프입니다.

한번 같이 살펴볼까요?

1983년부터 2023년까지 약 40년간 연간 평균적으로 약 70000번의 화재가 발생하였고, 약 500만 Acres (20,000 km²)의 범위가 매년 화재로 인해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500만 Acres는 서울 면적의 약 330배로 매년 산불로 인해 서울 면적의 330배가 불타고 있다는 뜻이 됩니다.

문제는 그 추이가 2004년 이후로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산불의 발생 숫자는 비슷하거나 줄어드는 반면,
산불로 인해 피해를 받는 범위는 더욱 커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는 대형 산불이 점점 더 자주, 그리고 크게 발생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후 변화로 인해 인간들의 거주지는 이제 점점 더 위협받을 것입니다.

과거를 통해 미래를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번 산불로 인해 저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자연 재해와 같은 참사는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프에서 보듯이,
자연은 우리에게 경고를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가 미래를 지키기 위해 과거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데이터 출처: https://www.nifc.gov/fire-information/statistics/wildfires

Year

Fires

Acres

2021

58,985

7,125,643

2020

58,950

10,122,336

2019

50,477

4,664,364

2018

58,083

8,767,492

2017

71,499

10,026,086

2016

67,743

5,509,995

2015

68,151

10,125,149

2014

63,312

3,595,613

2013

47,579

4,319,546

2012

67,774

9,326,238

2011

74,126

8,711,367

2010

71,971

3,422,724

2009

78,792

5,921,786

2008

78,979

5,292,468

2007

85,705

9,328,045

2006

96,385

9,873,745

2005

66,753

8,689,389

2004

65,461

8,097,880*

2003

63,629

3,960,842

2002

73,457

7,184,712

2001

84,079

3,570,911

2000

92,250

7,393,493

1999

92,487

5,626,093

1998

81,043

1,329,704

1997

66,196

2,856,959

1996

96,363

6,065,998

1995

82,234

1,840,546

1994

79,107

4,073,579

1993

58,810

1,797,574

1992

87,394

2,069,929

1991

75,754

2,953,578

1990

66,481

4,621,621

1989

48,949

1,827,310

1988

72,750

5,009,290

1987

71,300

2,447,296

1986

85,907

2,719,162

1985

82,591

2,896,147

1984

20,493

1,148,409

1983

18,229

1,323,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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